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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일 동아신문 기사 소개 -프랑스철학자 알랭 바디우 방한 지제크와 ‘新공산주의’ 국제콘퍼런스 프랑스철학자 알랭 바디우 방한 지제크와 ‘新공산주의’ 국제콘퍼런스 “현재 북한 체제는 군국주의와 민족주의일 뿐 공산주의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앞으로 건설될 한국은 남한이나 북한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한국이 되길 바랍니다.” 사건과 진리의 철학자이자 프랑스 현대 철학의 거목 알랭 바디우(76·사진)가 처음으로 방한했다. 경희대와 지젝-바디우 네트워크, 유령학파가 다음 달 2일까지 경희대, 플래툰 쿤스트할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청에서 여는 철학축제 ‘멈춰라, 생각하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는 슬로베니아 출신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와 함께 같은 주제로 2010년부터 매년 런던 베를린 뉴욕에서 콘퍼런스를 열어 왔다. 실패한 현실사회주의가 아닌 보편적 이념으로서의 공산주의를 성찰하는 자리다. 바디우.. 더보기
네이버 캐스트- [멈춰라 생각하라] 한성필 작가 전 네이버 캐스트 [전시회 산책] : [멈춰라 생각하라] – 예술의 사건 한성필 작가 展 우리는 ‘탈이데올로기의 시대’에 살고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또 다른 냉전’은 계속되고 있는가? 마치 최근 한국사회에 광풍처럼 몰아친 메카시즘처럼? 하지만 더 이상 공포의 감정이 아니라 한심함과 쓸쓸함을 불러 일으키는 형태로. 이 질문은 이데올로기가 더 이상 의미없게 된 상황에서 그 의미가 한층 다양해지게 된 역설적 상황을 겨냥하고 있다. 과연 이데올로기란 무엇일까? 계몽이 필요한 허위의식에 불과할까? 아니면 새로운 주체를 호명하는 데 필요한 무엇일까? 그렇다면 이데올로기는 여전히 살아있는 걸까? 동구권 출신의 무명의 지젝이 철학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주저(『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에서 한물 간 알튀.. 더보기
9.26일 네이버 캐스트-[철학적 사건] 공통적인 것(the commons)에 관하여 네이버 캐스트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36&contents_id=37302&leafId=236 (다음 대담은 위 인터뷰 영상을 바탕으로 가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최근 방한한 지젝을 비롯하여 영상에 등장하는 한국의 철학자, 이론가, 활동가, 논객 등 각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가상의 질문자가 내던지는, 한편으로 추상적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그들의 입장과 견해를 고루 동등하게 들어보려는 자리이다. 실제로는 불가능하지만 대담자들 사이의 논쟁의 장을 가상으로나마 마련하고자 했다. 질문자가 던지는 질문은 ‘문’으로 질문에 대한 각 답변은 대담자들의 이름으로 대체했다)문: 왜 지금 공산주의를 다시 호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