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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4일부터 경희대 등서 대중 강연·국제학술대회 열려
알랭 바디우(왼쪽 사진), 슬라보예 지젝(오른쪽), 왕 후이 등 유명 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철학축제가 열린다. 경희대와 지젝-바디우 네트워크, 유령학파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멈춰라, 생각하라: 공산주의의 이념 2013 서울’ 콘퍼런스를 연다. ‘공통적인 것과 무위의 공동체를 위한 철학 축제’란 부제의 학술대회에는 세실 빈터, 알렉산드로 루소, 클라우디아 포차나, 사로이 지리, 로잘린드 모리스, 펀 느게이 등 학자들도 참여한다.
주최 측은 “지금 글로벌 자본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생태적 파국, 사유재산 개념의 부적합,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갖는 사회윤리적 함의, 가시적 장벽과 슬럼 지역에서 확인되는 새로운 분리주의”라며 “이 위협들에 내재하는 공통의 생태계, 공통의 지식, 공통의 과학적 속성들, 그리고 장벽을 초월한 공통의 인간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디우와 지젝은 이에 앞서 런던, 베를린, 뉴욕에서 ‘공산주의의 이념’ 콘퍼런스를 가졌다. 주최 측은 “이들이 서울을 네번째 주최 도시로 선택한 것은 아시아가 글로벌 자본주의에서 가지는 역할이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자본주의) 발전과 지속은 바디우와 지젝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사태”라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지젝은 아시아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싶어 했다. 한국은 최적이었다”며 “중국과 북한이라는 ‘역사적’ 공산주의 국가의 중간에 놓여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가 상징적이고, (자신의 발표문에 대한 검열과 수정을 요구한 적이 있는) 중국에 비하면 개방적이라고 판단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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