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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사건

윤현선 작가와 작품 소개 update


 

MEMENTO

기억의 순간들, 스쳐간 사건들, 말초적이고 자극적이지만 쉽게 잊혀진다. 쌓이고 쌓여버린 그때의 기억 그 곳의 기록. 익숙해 저버린 현실에 지처 지워 버리는 기억들.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기억이 다른 기억으로 덮어버려 익숙해져 버린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건 아닐까?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세상에 우리들 역시 너무도 익숙해져 있다. 나의 작업은 수십? 아니 수백 장의 사진을 차곡차곡 겹쳐 한 장으로 만들면 이런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시작되었다, 사진이란 매체가 가지고 있는 기록성과 무조건 적일 수 있는 진실성은 나의 사진 속에서는 허구이지만 실제란 착각을 만들어 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무의식과 익숙함에 자극적이길 원하고 더 자극적인 것에 과거나 현재를 망각해 버리다. 잊고 살 뿐 이건 현재 우리 인생에 실제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은 같은 공간에 존재하지만 다른 시간 존재하는 또 다른 이들과 시공간이 해체된 또 다른 사회를 만들어 간다

 


 


이번 행사를 위한 윤현선 작가의 Memento Bridge/ 입니다. 행사장에는 이외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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